지리산 종주(3)_20190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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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연하천대피소 → 형제봉 → 벽소령대피소 →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2박) 14.2Km

      연하천대피소는 식수는 대피소 바로 앞이라 좋긴하나...세면할 곳이 없다.
      비누없이 흐르는 식수에서 세수를 하고 출발 채비를 한다.

      일찍 일어나 식사도 안하고, 오전 6시 연하천대피소를 출발!!  배낭은 여전히 너무 무겁다.
      물없이 산행할 때의 고통을 알기에 다시 3L의 물을 보충해서 간다.

      중간에 만난 종주객들!! 젊은 사람보다 오히려 50대가 가장 많은 듯 싶다.
      나처럼 혼자 종주하는 사람도 있고...20대의 젊은 아가씨도 혼자서...부부가 함께 하는 분들, 
      부자가 함께 하는 분들, 중년의 여자친구끼리 종주하는 사람들, 단체로 부부가 함께 하는 분들...

      오후 4시 30분에 장터목대피소 도착!!  총 10시간 30분 산행
      이렇게 많이 걸렸나 싶은데...생각보다 많이 쉬었나보다. GPS기록이니 정확하다. 

      역시나 오늘도 전투식량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꼬막통조림과 스팸, 연어통조림에 여행용 소주 2병을 숨겨서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서울에서 혼자 종주하러온 아가씨!! 




내 특기인 인물사진을 크게 담아줄 기회가 있을걸로 생각했는데...암튼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












이제 오늘의 종착지 장터목대피소가 얼마 안남았다. 




세석대피소를 지나는데....어떤 등산객 한분은 바로 옆에서 삼겹살을 굽는다. 와~~냄새 죽인다. 먹고 싶다...




세석대피소 














온산에 안개가 자욱하다.


촛대봉, 이제 2.7Km만 가면 되니까...1.5시간안에는 도착하겠지...다 왔다. 힘내자.




산수국이던가?


정말 대단한 산이다. 지리산!!








한낮에도 이렇게 안개가 자욱할지는 몰랐다. 멋지다. 지리산!!


여자친구 2명이서 종주를 하시는 듯 하다. 내게 각자 사진을 찍어달래서 찍어드렸다.




















저 오묘?한 바위는 왠지 이름이 있을 듯 싶은데...


캬~~~지리산 멋지다.


마침내 2일째 숙소인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했다.


대피소 입실이 오후6시란다. 1시반이나 남아서 먼저 좀 씻어야겠다. 


여긴 대피소 아래로 30~40m쯤에 식수가 있어서 그곳에서 사람들 없을 때 씻었다.


씻고 여기서 전투식량 식사와 함께 꼬막통조림과 스팸, 연어통조림에 수건으로 숨겨서 몰래 소주1병을 마셨다.  일찍 잘려면 먹어줘야 한다.


지리산 종주(1) : https://sybae.tistory.com/1085

지리산 종주(2) : https://sybae.tistory.com/1086

지리산 종주(4) : https://sybae.tistory.com/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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