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산(2020.10.3)

대학동창 경수와 함께 관악산 등산!!

사당역에서 출발, 연주대를 지나 과천으로 하산

이수역에서 살 때는 관악산에 그래도 자주 갔었는데..

이번에 다시 간 것이 적어도 15년이상은 된 듯...

전날 함께 과음한 탓에 

힘들긴 했지만

즐거운 시간....

관음사....대웅전앞 관음보살상 하체가 넘 짧다. 비율을 왜 저리했나....불상의 기운이 떨어져보인다

남에게 싫은 소리라곤 절대 하지 못하는 너무나 착한 친구

이수역에 황금색 건물이 있어서 위치 확인이 쉽다. 결혼 전부터 17년을 살았던 아파트도 보인다. 

파노라마로 서울시를 담아본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북한산까진 안보이지만 이 정도면 서울에선 좋은 날씨가 맞지....오전에 살짝 비가 예보되었었는데....비는 안왔다.

경수 너도 이젠 나이 듦이 보인다...나도 그렇겠지....ㅠㅠ

전날 과음 탓에 아직도 갈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와~~힘들다...

과천 경마장도 보인다.

코로나로 답답했던 탓에 사람들이 많다.

관악산 표지석에 사진 찍을려고 줄 선 사람들이 많아 우린 그냥 통과...

오랫만이라 연주대를 갔음에도 저기 법당이 있음을 잊어버리고 지나쳐왔다.

염주암 대웅전에 주불인 석가모니불상도 적고, 주변 불상도 너무 소박하게 작다.

연주암 3층석탑

대웅전 앞쪽에 훨씬 큰 법당이 있다. "천수관음전"

앞에 가는 등산객들 따라 무심코 내려오다보니....원래는 서울대쪽으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과천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오랫만에 갔더니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장승이 엄청 많고, 쌓여있는 크고 작은 나무도 많다. 다 장승을 조각하려는 것 같다.

사당역에서 출발후 1Km정도는 지나서 측정을 했던 것 같다.  아마도 11~12Km를 등산 한 듯 싶다.

경수야!! 함께 한 산행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