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2)_[우이동->우이암->자운봉->망월사->망월사역]
6년만엔가...도봉산을 올랐다. 원래 계획은 우이동에서 우이암을 지나,
자운봉에서 만월암,은석암쪽으로 해서 도봉산역으로 내려오려던 계획이었는데
이정표를 못봐 더 지나쳐 망월사까지 가게되어 저질 체력에 약간 힘들었다.
서울 근교에 삼각산(북한산)과 더불어 도봉산 이런 산들이 있다는 것은 참 복이란 생각이 들었다.
좋은 날씨에 맑은 공기와 함께 상쾌한 하루를 보냈다.
(11.5Km에 9시간30분 걸렸다. GPS에 이동시간이 4시간12분이라는데...그럼 5시간 20분을 쉬었다는데 이렇게 많이 쉬었나??)
이런 바위틈에서 소나무가 자란다.
저런 바위틈에서 소나무 대단하다.
인상 좋아보이는 부부...역시 사진은 보내줬다.
저 바위밑에 쉬고 계신 아저씨 한분...자연을 만끽하시는 중...
아름다운 도봉산
헐....저 바위위에 사람이...점처럼 보인다.
포대능선을 따라가다가 다락능선을 타야하는데...사패산쪽으로 더 가버렸다..ㅠㅠ
사람이 오를 수 있는 도봉산 가장 높은 곳이 신선대(우측)라 했으니...아까 보였던 봉우리는 어디지? 자운봉을 로프타고 오른건가?? 지금은 사람이 안보이는데...
자운봉과 도봉구, 의정부
이런 바위틈에서도 소나무는 굳건하다.
다시 자운봉이 배경이 되고..
지나오고 보니...여기가 이미 코스를 지나쳐와버린 셈...만월암,은석암쪽으로 갈려고 했는데...ㅠㅠ...별수없이 망월사쪽으로 내려간다.
이렇게 깊은 산속에 생각보다 큰 절이 있다. 망월사...
관세음보살상을 주불로 모셔져있다.
낙가보전....첨 본다...석가보전도 아닌 낙가보전이라...?? 불교 참 어렵다...
관세음보살님 뒤면과 양쪽엔 천수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있고...남다른 곳이다.....
관세음보살 : 아미타불의 화신으로서 이 세상에 나타나며, 이 때문에 쓰고 있는 보관에는 아미타불의 모습이 새겨져있다.
그는 석가모니불의 입적 이후부터 미래불인 미륵불이 나타날 때까지, 난파, 화재, 암살, 도둑, 사나운 짐승 들에 의한 피해 등으로부터 세상을 지켜주며,
구제할 중생의 정신적 수준에 맞추어 33가지의 몸으로 세상에 나타난다.(성관음, 십일면관음, 천수관음, 준제관음, 불공견색관음, 마두관음, 여의륜관음 등)
저 스님이 올라가시는 곳은 일반인 출입금지인 천중선원이 있었다.
사리탑도 있고, 물이 떨어졌는데....여기 약수터가 있어서...겨우 목을 추겼더니 살 것 같다.
아카시아도 아니고 뭐지...
저 바위는 밑둥을 깍아놓은 것처럼 생겼다. 자연이 만든 조각품
계곡의 물소리가 청량감을 더해준다.
엄홍길 대장이 3~40세까지 살던 집터란다. 사람도 별로 거의 없는 이 높은 곳에서 37년을 살았으니....자연을 벗할 수밖에...
망월사역까지 걸어와서 지하철을 타고보니...오늘 걸은 것이 29천보...
GPS이동경로.....지도를 줄여서 보면 한눈에 보인다. 오랫만에 상쾌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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