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짱서짱의 사진 이야기

비오는 민오름, 삼다수목장 등을 혼자서 주왁주왁 다녔습니다.

이번 겨울에 눈있는 백록담을 오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혼자서 올랐다.

눈이 녹아 습기를 머금은 눈이 스틱과 아이젠을 착용했음에도 미끄러워 다리에 힘이 잔득 들어갔다.

18.6Km, 9시간 43분 걸렸다. 

초입부터 아이젠을 착용해야 한다.

속밭대피소..날씨가 따뜻하여 대피소안에 사람이 별로 없다.

한무리의 초등6년에 올라간다는 애들이 잘도 간다.

눈이 많이 녹아 나무위에는 눈이 없다시피 하지만 안내표지가 덮일 정도로 눈이 많이 쌓였다. 

진달래대피소까지 왔는데 힘이 든다. 컵라면은 하나 먹어줘야겠지...항상 먹었으니..

저 위에 사람들 많이 보이는 곳만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다. 힘내자.

운해가 내 발밑에 있다.

에고...힘들다...그 어느 때보다...

백록담을 기다림이 없이 바로 보긴 처음인 듯 하다.

항상 운해에 가려서 추운데서 1시간정도씩 기다렸다 봤었는데..

앗...운해가 덮여온다, 마음이 조급하다.

나무목책이 설치되기 전이 좋았는데..화각에 걸려서 안좋다.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작년에는 여기 눈에 가득 덮인 한라산을 봤었는데...나무에 눈이 다 녹어서 볼품이 없다.

관음사로 내려오면서 이쪽에서 백록담분지는 처음 본다.

눈이 많이 녹아서 가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 눈 많이 왔을 땐 엄두를 못내던 곳인데..

삼각봉 대피소

보목포구에 있는 과거 고.이주일씨 별장이었던 'Two Weeks'에서 만났던 혼자 여행중이던 아가씨!

예뻐서 한컷 찍자고 했더니 예쁜 미소로 포즈를 취해주네요. 예쁘죠?

오름동호회 가입하여 처음으로 함께 오름투어에 나섰다.

동네 뒷동산보다 낮은 오름이고...거의 사람이 찾지 않는 오름인 듯 했다.

날씨도 흐리고..시야가 좁아서..사진은 별개없지만...다녀온 인증샷 정도로..

대천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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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과 형제섬이 내려다 보이는 곳...군산!!

 화창한 좋은 날 오르면 멋진 풍경일 듯...답사 차원에서 흐린 날 한번 올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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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본 잠수함!

바닷속 40M지점에 침몰선까지 내려가 봤네요.

잠수함을 타러 이동중에 오랫만에 날으는 갈매기 연사 

저 멀리 눈덮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내릴 때 사진 1장과 함께 탐험증명서를 준다. 이걸 증명할꺼까지..ㅎ

국내 최대의 석부작 테마공원

풍란 석부작과 더불어 천여종의 야생화가 있는 곳

계절을 잊은 듯 진달래까지 피어있어 깜짝 놀랬습니다.

아름다운 정원...

성게해물 손칼국수로 유명한 석다원

하도리 철새도래지에 살짝 들려봤습니다.

하도리를 지나 성산일출봉쪽으로 가니...아니 유채꽃이 계절을 잊고 활짝 피어있습니다. 

눈덮인 용눈이오름을 봤으면 싶은데 눈이 쌓이질 않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

올 겨울에 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능선이 아름다운 용눈이오름...언제가도 너무 멋진 풍경으로 맞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