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5.12.29 용눈이오름
  2. 2015.12.29 아끈 다랑쉬오름
  3. 2015.01.04 단산 일출 2
  4. 2014.11.26 따라비오름에서..
  5. 2014.03.25 [제주] 다시 찾은 용눈이오름
  6. 2014.02.07 [제주] 용눈이오름(2)
  7. 2014.02.07 [제주] 용눈이오름(1)
  8. 2013.12.09 [제주] 동검은이오름
  9. 2013.12.05 [제주] 백약이오름
  10. 2013.03.01 [제주] 용눈이 오름

용눈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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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갈 때마다 꼭 한번씩은 가는 대표적인 오름

김영갑 작가가 가장 좋아했던 오름



꿈속에서 몽정을 경험하듯 자연 속에서 오르가슴을 경험한다.
아침저녁 홀로 초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오르가슴을 느낀다.
신선한 공기, 황홀한 여명, 새들의 지저귐, 풀 냄새, 꽃향기, 실바람...
그 모든 것들이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절묘한 조화를 부린다.

중산간 광활한 초원에는 눈을 흐리게 하는 색깔이 없다.
귀를 멀게 하는 난잡한 소리도 없다. 코를 막히게 하는 역겨운 냄새도 없다.
입맛을 상하게 하는 잡다한 맛도 없다.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그 어떤 것도 없다.
나는 그런 중산간 초원과 오름을 사랑한다.

안개가 일순간에 섬을 뒤덮는다.
하늘도, 바다도, 오름도, 초원도 없어진다.
대지의 호흡을 느낀다.
풀꽃 향기에 가슴이 뛴다.
안개의 촉감을 느끼다 보면 숨이 가빠온다.
살아 있다는 기쁨에 감사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도, 끼니 걱정도 사라진다.
곰팡이 피어가는 필름 생각도, 홀로 지내는 외로움도 잊는다.
촉촉이 내 몸 속으로 안개가 녹아내린다.
숨이 꽉꽉 막히는 흥분에 가쁜 숨을 몰아쉰다.
자연에 묻혀 지내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이 기쁨, 그래서 나는 자연을 떠나지 못한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이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다.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중에서





전에는 못봤던 새로 심은 나무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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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끈 다랑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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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눈으로만 보아왔던 아끈다랑쉬오름을 다녀왔다.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에 가면서 항상 봤던 곳인데...

낮다보니 항상 갈수 있는 곳이란 생각에 한번도 못가봤던 것 같다.

억새가 한창일 때 따라비오름 못지않게 아름다울 것 같았다.








형?오름...다랑쉬오름


왼쪽부터 손지오름(손자봉), 동검은이오름, 높은오름


아끈에서 바라본 좌측(용눈이오름), 우측(손지오름(손자봉))



용눈이오름



왼쪽 뒷편 성산일출봉




가을에 가면 억새가 환상적일 듯


다랑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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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산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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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과 한라산, 형제섬등 360도 시계가 확보는 곳...단산!

일출이 조금 아쉬웠지만..처음 가 본 포인트 확인한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아침




-  HD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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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비오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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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비오름에 갔는데..물매화가 보이더군요. 




억새가 환상적인 따라비오름인데...이번엔 조금 늦었더니...억새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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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시 찾은 용눈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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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용눈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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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눈이오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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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인 용눈이오름을 봤으면 싶은데 눈이 쌓이질 않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

올 겨울에 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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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눈이오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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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이 아름다운 용눈이오름...언제가도 너무 멋진 풍경으로 맞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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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검은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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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오름 앞쪽에 있는 동검은이오름에 올랐습니다.

용눈이오름 못지않는 아름다운 곡선을 갖고 있고, 훨씬 높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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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백약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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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가봤던 곳인데...가을에는 어떤 모습인지 한번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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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눈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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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몽정을 경험하듯 자연 속에서 오르가슴을 경험한다.

아침저녁 홀로 초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오르가슴을 느낀다.
신선한 공기, 황홀한 여명, 새들의 지저귐, 풀 냄새, 꽃향기, 실바람...
그 모든 것들이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절묘한 조화를 부린다.

중산간 광활한 초원에는 눈을 흐리게 하는 색깔이 없다.
귀를 멀게 하는 난잡한 소리도 없다. 코를 막히게 하는 역겨운 냄새도 없다.
입맛을 상하게 하는 잡다한 맛도 없다.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그 어떤 것도 없다.
나는 그런 중산간 초원과 오름을 사랑한다.

안개가 일순간에 섬을 뒤덮는다.
하늘도, 바다도, 오름도, 초원도 없어진다.
대지의 호흡을 느낀다.
풀꽃 향기에 가슴이 뛴다.
안개의 촉감을 느끼다 보면 숨이 가빠온다.
살아 잇다는 기쁨에 감사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도, 끼니 걱정도 사라진다.
곰팡이 피어가는 필름 생각도, 홀로 지내는 외로움도 잊는다.
촉촉이 내 몸 속으로 안개가 녹아내린다.
숨이 꽉꽉 막히는 흥분에 가쁜 숨을 몰아쉰다.
자연에 묻혀 지내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이 기쁨, 그래서 나는 자연을 떠나지 못한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이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다.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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